남성 피부 관리법 - 20대, 30대, 40대

남성 피부 관리법 - 20대, 30대, 40대

20대는 20대대로, 30대는 30대대로 자기만의 피부 고민이 있습니다. 문제는 지속적인 자기관리 일텐데요. 20대 피부는 잠만 푹 자도 생기를 되찾을 것 같지만, 사실 과도한 피지 분비와 넓어지는 모공이 날벼락처럼 떨어지기도 하지요. 큰 고비 넘기고 한 숨 돌리면 30대 때는 사회생활을 하며 술, 담배,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40대는 표정까지 바꿔버리는 주름이라는 난관에 봉착하고 나면 갑자기 초조해집니다. 피부관리는 여성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남성은 뒷짐 지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남성에게도 피부가 경쟁력이 된 요즘 블랙헤드와 개기름은 그루밍(Grooming)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피부 역시 크고 작은 위기와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위기를 위기로만 생각하고 상심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극적인 대처와 똑소리 나는 관리로 피부 자신감을 회복하실 수 있게 도와 드릴게요!

20대 남성 피부관리 - 20대 여드름, 영원히 폭발 하지 않는 휴화산 만들기

1. 오일 프리 화장품 쓰기

모공이 막힐 위험이 있는 화장품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오일이 많은 화장품은 물에 잘 씻기지 않아서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클렌징

주 1~2회 약간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모공을 연 뒤 세안을 하는 것으로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묵은 노폐물은 주 1~2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후 스크럽제나 필링제품 등으로 제거 할 수 있습니다.

3. 피지와 각질 제거

여드름 전용 비누나 세안제를 사용 해 주며 묵은 각질을 관리하면서, 주 1~2회 각질 관리 팩으로 피지를 흡착해서 제거 해 줍니다. 이마와 인중(T존)의 번들거림, 여드름으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죠.

4. 목이 꽉 죄는 셔츠 금지

목이 꽉 죄는 셔츠를 입고 있으면 목에 지루성 낭포, 피부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 붙는 옷은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과 가슴 부분은 이물질에 의해서 여드름이 쉽게 생기므로 장신구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바디 용품 아끼지 않기

등과 가슴은 피지의 유분, 수분량이 잘 변하고, 특히 등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등에 여드름이 생기면 잘 안없어지는데다가 없어진 후에도 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샤워 할 때 바디 클렌저와 스크럽을 이용하여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물기가 적당히 있을 때 바디 로션 등을 바발라줘 수분막을 형성시켜 줍니다. 그리고 등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긴 브러시와 미스트가 효과적이니 사용 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6.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해결하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여드름 역시 스트레스에 민감한데요. 스트레스 받을 때에는 운동으로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생활습관을 길러보세요. 단, 통풍이 잘 되고, 땀을 배출하기 쉬운 소재의 운동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여드름 피부에 효과 있는 성분

요즘엔 화장품 성분표기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 성분들을 확인 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AHA(Alpha Hydroxy Acid) - 스킨이나 크림에 많이 첨가되는 성분입니다. 두꺼워진 여드름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합니다.

BHA(Beta Hydroxy Acid) - 바하는 지용성으로 여드름 피부에 잘 스며들어 묵은 각질 제거 및 살균, 건조와 색상 심착 방지 역할을 합니다. 아스피린의 원료로 쓰이는 살리실산이 대표적이며, 아하(AHA)와  적당히 배합하면 효과적이기 때문에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트리 오일(Tea-tree Oil) - 차나무에서 추출하는 천연 정유입니다. 향균 효과가 탁월해 화농성 여드름에 좋습니다.

30대 피부관리 - 피부의 오점, 블랙헤드 - 코는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합니다. 그래서 블랙헤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여드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모공 크기까지 넓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대로 바로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1. 구멍 만들기

블랙헤드는 간단하게 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맨손으로 짜다간 세균감염으로 인한 트러블만 발생시켜 모공만 넓힐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를 짜기 전에는 꼭 손과 얼굴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 뒤 스팀타월로 모공을 활짝 열어줍니다.

2. 청결유지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활짝 열어주고 나면 면봉을 이용해서 블랙헤드 주변을 눌러주면 가볍게 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짜고 난 구멍을 그대로 놔두면 피지가 다시 생겨나기 때문에 스킨을 차갑게(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세요)해서 화장솜에 적시고 올려두면 모공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딥클렌징

주 1~2회 묵은 각질을 딥클렌징이나 스크럽으로 관리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크럽 보다는 딥 클렌징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스크럽은 블랙세드의 윗부분만 제거 할 수 있고, 깊숙히 차 있는 피지까지 제거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4. 팩

블랙헤드를 제거 해 주는 팩을 주 1~2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팩을 하기 전에는 깨끗하게 클렌징을 합니다. 보통 올리브영이나 왓슨즈 같은 종합화장품 가게에 가시면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소문으로는 돼지코팩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코팩 말고 다른 방법도 있는데 달걀 흰자를 이용한 팩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피부가 약한 곳에 바르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피부관리 - 남성은 여성에 비해 피부가 두꺼워 기름도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피지분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면도나 자외선, 흡연과 음주 때문에 대부분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분공급이 더 중요합니다.

1. 사우나는 독이다

사우나를 오래 하게 되면 땀을 배출하게 하기 위해 모공이 점점 넓어집니다. 사우나를 끊기만 해도 피부가 더 촉촉해질 수 있습니다.

2. 매운 것을 가급적 먹지마라

자극적인 음식역시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위산을 과다로 분비시키고, 피지 분비를 촉진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보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시길 권합니다.

3. 팩

40대가 되면 새삼스럽게 팩을 잘 하지 않으시는데요. 아내가 팩을 할 때 같이 해 보세요. 특히 진흙, 머드, 석고팩과 같이 흡착기능을 하는 팩은 더욱 좋습니다.

4. 클렌징 폼

자신의 피부파입에 맞는 클렌징 폼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주 1~2회는 딥클렌징이나 스크럽, 팩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5. 로션이라도 바르자

지성피부인 경우에는 기름이 나와서 로션을 바르지 않으시는 분이 많은데요. 오일프리 로션으로 수분을 공급 해 주어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피지 조절용 화장품이 많이 나오니 같이 쓰시는 것이 좋겠죠?

 

이상으로 세대별 남성 건강한 피부관리법을 알아봤는데요. 알고보니 세대별로 별 게 없죠? 깨끗하게 씻고, 피부에 수분공급을 잘 해주는 것만 기억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피부 잘 관리하시고 다들 훈남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