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음반 팔기

중고음반 팔기

예전의 인기가수의 척도는 CD와 카세트테이프의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매겨졌었는데요.

당시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이 나오면 음반가게에서 CD구매를 많이 했었습니다.

50만장돌파, 밀리언 셀러 등등의 문구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요즘에는 디지털 음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예전과는 음반시장의 구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CD음반을 가끔 듣는데요.

하나둘 사다보니 꽤 많은양의 씨디가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안듣는 것도 많고, 자리차지하기도 해서 조금 처분하기로 했어요.

온라인 중고음반을 취급하는 곳은 크게 알라딘, 인터파크, Yes24가 있습니다.

하지만 Yes24에서는 직접매입을 하지 않고 중고장터만 제공하고 있구요.

인터파크의 경우에는 취급하는 음반이 많이 없어서 판매가 조금 힘들어요.

 

그래서 알라딘 음반 중고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알라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상단의 온라인 중고샵을 선택합니다.

 

▼화면 중앙에 중고매입가를 조회할 수 있는 화면이 보입니다.

 

음반을 선택하고 뒷면의 ISBN을 스캔하시거나 타이핑하면 매입가 조회가 됩니다.

ISBN코드가 조회가 힘들다면, Cat.no라고 케이스 타이틀에 있는 코드를 입력하셔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음반/DVD/블루레이의 매입가는 1차적으로 본인의 판단으로 정하게 되는데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알라딘에서는 중고 품질판정의 의견수렴을 위해 10만명 고객위원회에 따라 투표를 하는데요.

2016년 3월 17일~4월30일까지의 품질판정 투표 결과를 참고하여 가격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1. CD 케이스에 금이 가거나 훼손된 음반 - 중급

(케이스 훼손은 알라딘 매입 후 케이스를 교체하여 판매함)

 

2. 음반커버는 깨끗하나 북클릿이 없는 음반 - 중급

(음반커버만 있더라도 수록곡이 나와있지 않으면 매입하지 않습니다)

 

3. 북클릿이 손상된 음반 - 중급

(북클릿도 음반의 일부이므로 손상되면 중급 매입합니다)

 

4. 세트 음반 중 단 1장만이 알판 스크래치가 심한 상품 - 매입불가

(구성품 중 일부의 손상이 많다면 세트로서의 가치가 없으므로 매입하지 않습니다)

 

5. 아랫면 일부에 스크래치가 있는 상품 - 중급

(음반/DVD의 리딩면은 윗면으로 아랫면의 일부 스크래치는 재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6. 아랫면 전체에 스크래치가 있는 상품 - 매입불가

(리딩면과 무관하나 사용감이 심한 이유로 매입하지 않습니다)

 

7. 알판 윗면에 낙서가 되어있는 상품 - 중급

(윗면에 있는 낙서의 경우 재생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사용흔적이 심해 중급매입 합니다)

 

8. 알판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는 상품 - 매입불가

(알판의 얼룩은 재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입하지 않습니다)

 

9. 윗면(인쇄면)에 스크래치가 있는 CD - 매입불가

(음반/DVD의 리딩면은 윗면으로, 스크래치의 유무는 콘텐츠 재생에 영향을 줍니다)

 

10. 윗면(인쇄면)에 스크래치가 있는 DVD/블루레이 - 매입불가

(음반/DVD의 리딩면은 윗면으로, 스크래치의 유무는 콘텐츠 재생에 영향을 줍니다)

 

11. 케이스 스크레치가 있는 블루레이 스틸북 - 중급

(재생에 문제가 없더라도 케이스도 상품의 일부로 판단하여 훼손시 중급으로 매입)

 

12. 케이스가 손상된 디지팩 - 중급

(디지팩 케이스도 상품의 일부이므로 훼손시 중급으로 매입)

 

13. 포토카드가 없는 아이돌 음반 - 중급

(재생에 문제가 없더라도 원상품의 일부로 판단하여 중급으로 매입)

매입가를 정했으면 알라딘으로 발송하거나, 매장에서 직접 팔면 됩니다.

 

 

알라딘으로 배송 시에는 1박스당 10kg미만으로 보내야 하고, 지정택배사나 편의점을 이용하여 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면 알라딘에서 품질을 재평가하여 매입을 결정하게 되구요.

매입가가 총 1만원이 넘으면 무료 배송이 가능합니다. (지정 편의점 위탁시는 배송료 1,000원)

1만원이 되지 않으면 1박스당 1,500원(편의점은 2,500원)을 차감하여 정산합니다.

 

저는 지정택배사를 이용했습니다~

하나는 매입불가가 나왔는데 저는 그냥 폐기처분 옵션으로 선택했습니다.

매입불가시 반송을 원하면 박스당 반송비 1,500원이 차감되어 정산이 됩니다.

아끼는 음반이 아니라면 그냥 폐기처분하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ㅎ

 

아끼는 음반은 소장하여 오래오래 간직하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처분해야 하는 음반이 있다면 이렇게 판매를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

이상으로 중고음반 파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